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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서울·호남·50대 민심 변화, 왜?

2024-03-01 14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멘트]<br>아는 기자, 정치부 유승진 기자 나와있습니다.<br><br>[질문1] 호남, 서울, 50대가 요동치는데요. 요동치는 이유 답을 주시죠.<br><br>제가 여러 전문가 여야 취재를 해봤더니요.<br><br>민주당의 공천 갈등이 가장 큰 이유입니다.<br><br>민주당 호남 지지율을 다시 보면요.<br><br>60%대를 유지했던 지지율이 이번주, 53%로 떨어졌습니다.<br><br>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표의 사천 논란이 호남 민심에 악영향을 줬다고 보더라고요.<br><br>호남 유권자들은 '명분'을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, 사천 논란이 불거지면서 실망했고 여론에 반영됐다는 거죠. <br><br>선거를 40일 앞두고 일종의 '호남발 경고장'이 날아왔다는 겁니다.<br><br>또 경북 출신에 경기도에서 주로 활동해 온 이 대표는 호남 지지기반이 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힙니다. <br><br>[질문2] 서울 지지율도 공천 논란으로 타격이 있는 건가요?<br><br>영향이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><br>보시는 것처럼, 2월 한달, 서울 정당 지지율.<br><br>민주당이 떨어지는 추세입니다.<br><br>30% 안팎을 유지하다, 이번주 26%로 떨어졌죠.<br><br>민주당 내에서도 '서울 위기론'이 대두되고 있는데요.<br><br>서울 서초을에 출마하는 홍익표 원내대표가 최근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에 "서울만 따로 여론조사를 돌려달라"고 요청했을 정도죠.<br><br>호남에서의 민심 이탈이 서울에도 영향 미쳤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><br>그러니까, 호남출신인 서울 유권자들의 공천 불만 여론이 서울 민심에도 반영된다는 건데요.<br><br>하지만 정치학자들은 이전보다는 서울과 호남 간 연결고리가 약해졌고, 오히려 서울은 정책, 이슈에 영향을 더 많이 받는 특성이 있다고 하더라고요.<br><br>[질문3] 그럼 서울 민심은 어떤 정책, 이슈에 움직였습니까?<br><br>사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 왜 지지하냐는 묻지 않기 때문에, 콕 집어 말하긴 어렵습니다.<br><br>하지만 오늘 발표된 대통령 지지율에서 유추가 가능한데요.<br><br>국민의힘 서울 지지율과 대통령의 서울 지지율.<br><br>보시는 것처럼 동반 상승했거든요.<br><br>특히 서울에서 대통령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 10%p 올랐습니다.<br><br>자, 이 대통령 지지율은 왜 올랐을까요.<br><br>이유를 물어보니 가장 큰 이유로 '의대 정원 확대'가 꼽혔습니다.<br><br>최근 뜨거운 이 이슈가 서울 민심에 긍정적인 영향을 준 걸로 볼 수 있는 거죠.<br> <br>반면 공천 갈등을 수습하느라 바빴던 민주당.<br><br>이슈를 주도하지 못하고 상대적으로 고전했다는 게 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.<br><br>공천잡음이 부각되는 동안 이를 상쇄할 민주당만의 콘텐츠가 없었다는 거죠.<br><br>[질문4] 총선 40일은 앞두고 흔들리는 여론.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.<br><br>전문가들은 선거를 40일 앞둔 지금 시기를 중간 평가 기간으로 보거든요.<br><br>선거 승리를 위해 중요한 세 가지를 구도, 정책, 인물을 꼽더라고요.<br><br>'구도'는 여전히 현 권력을 심판하자고 주장하는 민주당이 유리하고요.<br><br>그런데 민주당이 정책과 인물 면에서 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고 평가했습니다.<br><br>민주당 주도 정책이 잘 안 보이고, 인물 면에서도 '공천 갈등'이 악재로 작용하고 있단 겁니다.<br><br>[질문5] 선거가 40일 남았잖아요. 무엇이 중요할까요?<br><br>본게임은 3월부터입니다.<br><br>공천도 마무리 수순이거든요.<br><br>3월 성패를 가를 핵심은 3가지입니다.<br><br>민주당은 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이 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, 잠시 주춤한 정권 심판론에 다시 불을 붙일 수 있는 새 불씨를 찾아야합니다.<br><br>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이 키운 의대 정원 이슈, 의료계 혼란을 어떻게 수습할지가 핵심입니다.<br><br>혼란만 키워놓고 수습 안 되면 오히려 부메랑으로 돌아올 수 있으니까요.<br><br>또 양당 모두 돌발변수를 막아야합니다.<br><br>선거 임박해 터지는 설화가 판을 흔들거든요.<br><br>진짜 전선은 3월부터 세워진다는 게 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.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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